美 의회 가상자산 정책 경험 기회 제공…AIP 펠로십 프로그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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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비영리 단체 아메리칸이노베이션프로젝트(AIP)가 미 의회에서 가상자산 정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펠로십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미 의회의 가상자산 규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의회 내 가상자산과 신기술 이해 제고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추진됐다고 전했다.
  • AIP는 크라켄, 코인베이스, 디지털커런시그룹(DCG)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DCG는 100만달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사진=Adam McCullough/셔터스톡
사진=Adam McCullough/셔터스톡

미국 비영리 단체 아메리칸이노베이션프로젝트(AIP)가 가상자산 정책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인재들에게 미 의회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펠로십 프로그램을 출범한다. 워싱턴에서 가상자산 규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책 현장과 기술 이해를 잇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AIP는 최근 졸업자와 2026년 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펠로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미 의회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와 정책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앨리 페이지(Allie Page) AIP 집행이사는 성명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은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수십 년간 좌우할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술과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규제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는 흐름과 맞물려 추진됐다. 지난 1년간 미 의회는 가상자산 산업 감독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나누는 입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이후 하원 전체가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통과시켰으며 민주당 일부도 이에 동참했다.

상원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농업위원회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은행위원회는 이달 초 코인베이스가 지지를 철회한 이후 새로운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AIP는 이러한 환경에서 의회 내 가상자산과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P 펠로십 참가자들은 2026년 봄 가상자산과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방위 기술 등을 다루는 수주간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소속 의원실에서 1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활동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되며 프로그램은 AIP가 전액 지원한다.

AIP는 지난해 8월 출범한 단체로 가상자산과 인공지능 등 신흥 기술 전반에 대한 정책 이해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크라켄, 코인베이스, 내셔널크립토커런시어소시에이션, 패러다임, 솔라나정책연구소, 디지털커런시그룹(DCG) 등이 AIP를 후원하고 있으며 DCG는 100만달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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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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