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의 펀딩 비율 마이너스 전환으로 통상적인 매수 신호가 포착됐지만 미국 거시 불확실성으로 신중론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 미국 상장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최근 5일간 4억47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하고 144억달러 규모 물량이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 온체인 수요 감소와 ETF 자금 유출, 거시 환경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더리움 투자 심리가 당분간 보수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의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통상적인 매수 신호가 포착됐지만, 미국 거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2110달러까지 하락하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8% 급락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현금과 단기 국채로 이동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식으며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AI 관련 밸류에이션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페이팔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까지 더해지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연환산 펀딩 비율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매도 포지션이 포지션 유지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매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공포 국면이 전략적 진입 기회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30일 기준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 대비 약 10%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7% 하락했고, 비앤비는 14%, 트론은 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더리움 가격 급락으로 인해 강세 레버리지 포지션에서만 20억달러가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
기관 수요 둔화도 부담 요인이다. 미국 상장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최근 5일간 총 4억470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일부 기업이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음에도, ETF에 묶여 있는 약 144억달러 규모의 물량이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약세를 가리킨다. 1월 기준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은 528억달러로, 2025년 10월의 989억달러 대비 47% 감소했다. 네트워크 활동 둔화로 소각 메커니즘 효과가 약화되면서 공급 축소 기대도 낮아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펀딩 비율 마이너스 전환만으로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체인 수요 감소와 ETF 자금 유출, 거시 환경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이더리움 투자 심리는 당분간 보수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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