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폴리마켓, 무료 식료품으로 뉴욕 공략…슈퍼볼 앞두고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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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폴리마켓이 뉴욕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식료품 제공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예측시장은 지난 1년간 스포츠정치 이벤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규제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고 뉴욕주 검찰총장이 소비자 보호 장치 미비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예측시장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성장 전략이 되는 동시에 규제 논의 본격화 시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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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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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이 뉴욕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식료품 제공에 나서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칼시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웨스트사이드마켓(WestSide Market)에서 고객에게 50달러 상당의 무료 식료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칼시는 최근 실물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같은 날 칼시의 경쟁사인 폴리마켓은 오는 12일 '뉴욕 최초의 무료 식료품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뉴욕 내 점포 임대 계약을 마쳤으며, 매장은 기본 식료품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회사의 마케팅은 오는 슈퍼볼을 앞두고 예측시장 이용자 확보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 동시에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뉴욕 시민들의 현실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취임한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Zohhran Mamdani)가 물가 안정과 생활비 절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예측시장은 지난 1년간 스포츠와 정치 이벤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규제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주 검찰총장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는 최근 소비자 경보를 통해 예측시장이 기존 규제된 도박 플랫폼과 동일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칼시 행사 당일 웨스트사이드마켓 매장 앞에는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한 블록 이상 대기 줄이 형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은 해당 플랫폼을 처음 접했다고 밝혔으며, 무료 식료품 제공이 참여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폴리마켓은 이번 무료 식료품점 개설과 함께 지역 푸드뱅크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든 뉴욕 시민에게 열려 있는 실질적인 지역사회 투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폴리마켓은 현재 미국 내 일반 이용자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예측시장 플랫폼들이 공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 접점을 넓히고 있지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성장 전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무료 식료품을 앞세운 이번 경쟁이 예측시장 산업의 확장과 규제 논쟁을 동시에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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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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