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홀딩스, 토큰증권 전용 레이어1 공개…온체인 주식 인프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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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SBI홀딩스가 토큰화 주식 거래를 겨냥한 전용 블록체인 레이어1 스트리움 개념증명(PoC)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 양사는 2025년 8월 미국·일본 주식 토큰화 자산 24시간 거래 플랫폼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공동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SBI홀딩스는 약 8000만 명 고객 기반을 활용해 아시아 온체인 증권 시장 인프라를 확장하고, 가상자산 ETF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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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ikkimeel/셔터스톡
사진=nikkimeel/셔터스톡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토큰화 주식 거래를 겨냥한 전용 블록체인 레이어1(Layer 1) 시범 모델을 공개하며 온체인 증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소니의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를 이끈 스타테일그룹(Startale Group)과 공동으로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스트리움(Strium)'의 개념증명(PoC)을 공개했다. 스트리움은 실물자산(RWA), 특히 토큰화 증권을 온체인에서 거래하기 위한 전용 네트워크를 목표로 설계됐다.

스트리움은 기존 가상자산 중심의 파생상품 플랫폼과 달리, 글로벌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거래 아키텍처를 지향한다. 발행·보관 구조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상시 거래, 빠른 결제, 디파이(DeFi) 연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BI홀딩스와 스타테일은 앞서 2025년 8월 미국·일본 주식을 포함한 토큰화 자산의 24시간 거래 플랫폼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국경 간 실시간 결제, 분할 투자, 규제 대응형 온체인 거래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결제 및 기관 활용을 염두에 둔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스타테일 창업자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는 "금융시장은 오프체인에서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토큰화 주식은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스트리움 네트워크는 아시아 온체인 증권 시장의 기반 레이어를 표방하고 있다. SBI홀딩스는 증권·은행·금융 전반에서 확보한 약 8000만 명의 고객 기반과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도권 중심의 온체인 증권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조만간 테스트넷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PoC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의 결제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전통 금융 시스템 및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BI홀딩스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클의 기업공개(IPO)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일본 거래소 상장을 염두에 둔 가상자산 ETF 개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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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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