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CEO "예측시장, 회사 사명과 상반…로빈후드에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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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찰스 슈왑 CEO는 예측시장이 일부 정보적 가치는 있지만 스포츠 베팅 성격의 거래는 회사 사명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 예측시장은 사건 발생 확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 등 거시경제 이벤트 결과에 연동해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거나 조정하려는 투자자에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 베팅 사업은 팬듀얼이나 로빈후드 같은 도박 또는 거래 플랫폼 기업에 맡기고, 찰스 슈왑은 투자 정보 제공자산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대형 증권사 찰스 슈왑의 최고경영자가 예측시장이 일부 정보적 가치는 있지만, 스포츠 베팅 성격의 거래는 회사의 핵심 사명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릭 워스터(Rick Wurster)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예측시장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도 있지만, 스포츠 베팅은 회사의 사명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시장의 기능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워스터 CEO는 "첫째, 예측시장은 다양한 사건의 발생 확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며 "둘째,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지표 등 거시경제 이벤트 결과에 연동돼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거나 조정하려는 투자자에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형태의 예측시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세 번째는 스포츠 베팅인데, 이는 우리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이는 도박을 포지셔닝하는 사업으로, 우리의 핵심 사명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업은 팬듀얼(FanDuel)이나 로빈후드처럼 도박 또는 거래 플랫폼 성격을 가진 기업에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예측시장이 경제 지표, 정치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분야까지 확장되면서 규제와 사업 적합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찰스 슈왑은 투자 정보 제공과 자산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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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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