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가상자산·핀테크 결제망 접근 검토에 의견서 약 30건 접수

기사출처
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미 연준이 가상자산 및 핀테크 기업의 연준 결제망 직접 접근을 허용하는 지급계좌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수이(SUI), 솔라나(SOL) 등 레이어1 프로젝트들이 참여한 블록체인 결제 컨소시엄(BPC)은 지급계좌 도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이번 논의 결과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와 가상자산 기업의 제도권 편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및 핀테크 기업의 연준 결제망 접근을 허용하는 지급계좌(payment accounts)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관련 의견서가 다수 제출됐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연준은 해당 제도와 관련해 약 30건의 공식 의견서를 접수했으며, 이날을 끝으로 의견 제출 절차를 마감했다. 지급계좌는 민간 금융기관이 아닌 기업이 연준의 결제 시스템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검토는 가상자산 기업과 핀테크 기업이 중앙은행 결제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두고 진행되고 있다. 지급계좌가 도입될 경우, 해당 기업들은 상업은행을 거치지 않고 연준 결제망을 통해 자금 이체와 결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수이(SUI), 솔라나(SOL) 등 주요 레이어1 프로젝트들이 참여한 블록체인 결제 컨소시엄(BPC)은 제출한 의견서에서 제도 도입을 지지했다. BPC는 "늦었지만 필요한 조치"라며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 접근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시행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의견서 제출 과정에서는 금융 안정성, 규제 형평성,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견서는 가상자산 기업의 직접 접근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제출된 의견서를 토대로 지급계좌 제도 도입 여부와 적용 범위, 대상 요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 결과는 향후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와 가상자산 기업의 제도권 편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인기코인
#거시경제
#정책
#분석
publisher img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