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매트 호건 CIO는 수익과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들이 다음 상승 사이클에서 재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AI,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토큰화, 비트코인 등 아홉 개의 성장 축을 중심으로 메가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호건 CIO는 기관 투자자 유입, 긍정적인 가상자산 규제, 스테이블코인 슈퍼사이클이 향후 수조달러 규모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상승 사이클을 이끌 핵심 내러티브 9가지를 선정했다.
호건 CI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X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내러티브로 움직인다. 다음 불마켓을 이끌 새로운 이야기들은 이미 여럿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이 침체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최소 아홉 개의 강력한 성장 축이 동시에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건 CIO가 가장 먼저 꼽은 키워드는 수익이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창출하는 연간 수익은 70억~80억달러 수준이지만, 대중화가 진행되면 수백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들이 다음 사이클에서 재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의 결합도 핵심 내러티브로 제시됐다. 호건 CIO는 "AI 에이전트는 은행 계좌를 쓰지 않는다"며 "이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을 기반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AiFi(AI+DeFi)'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경제 주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법정화폐의 신뢰 약화 역시 중요한 배경으로 언급됐다. 그는 "법정화폐는 점차 가치를 잃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희소한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그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관 투자자 유입은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 추세로 규정했다. 호건 CIO는 "기관의 가상자산 채택은 2년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10년에 걸친 메가 트렌드"라며 "그 규모는 결국 수조달러 단위로 측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환경 개선도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는 "긍정적인 가상자산 규제의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다"며 "지니어스 법은 내년에야 발효되고, 클래리티 법까지 정비되면 투자와 실사용 모두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슈퍼사이클' 초입에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운용자산(AUM)은 약 300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해 21세기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큰화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토큰화된 자산은 약 200억달러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이제 겨우 0.1%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디파이 또한 "아직 표면만 긁은 수준"이라며 "규제가 명확해지면 디파이 시장은 지금보다 10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더리움의 변화를 '스티브 잡스의 애플 복귀'에 비유했다. "비탈릭 부테린이 다시 전면에 나서며 이더리움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는 1996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돌아온 순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호건 CIO는 "이 모든 내러티브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변동성과 위험도 클 것"이라면서도 "현재의 조정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몇 년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한주간 주요 경제·암호화폐 일정] 美 1월 소비자물가지수 外](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