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번 반등은 숏커버링 성격…지속성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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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저점 대비 약 12% 반등했지만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 파생상품 지표상 이번 상승은 구조적 수요 회복보다 숏커버링 국면에 가깝다는 해석이 많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안도 랠리로 보며 구조적인 자금 유입거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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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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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급락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비트코인(BTC)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8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금요일 기록한 저점 6만2822달러 대비 약 12% 상승해 현재 7만1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반등은 미국 투자자 수요 지표의 일부 개선과 맞물려 나타났다.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23%에서 -0.06%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됐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이 일부 되살아났음을 시사한다.

다만 파생상품 지표를 보면 이번 상승이 구조적 수요 회복이라기보다는 숏 포지션 정리에 가깝다는 해석이 많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감소한 반면,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신규 롱 포지션 유입보다는 기존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이 밀려 올라간 전형적인 숏커버링 국면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안도 랠리'로 규정하고 있다. 대규모 청산 이후 과매도 구간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크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신규 수요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거시 환경 역시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향후 방향성은 거시 지표와 기관 수요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디레버리징이 상당 부분 진행되며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지만,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자금 유입과 명확한 거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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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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