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극단적 공포 속 7만달러선 회복…"6만달러 지지 vs 추가 하락" 엇갈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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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를 상회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고, 극단적 공포 속 단기 추가 급락 회피 기대가 나온다고 전했다.
  • 일부 분석가들은 공포·탐욕 지수, RSI, 숏 포지션 청산 구조를 근거로 6만달러 지지선 재시험 없이 상방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반면 비트코인이 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하고 가격 Z-스코어, 테이커 순매수, 피보나치 되돌림 등 지표로 볼 때 5만7000달러~4만2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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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향후 방향성에 대해선 엇갈린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7만1000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최근 급락 이후 형성된 저점 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공포 심리가 극단으로 치달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추가 급락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심리 지표가 과거 바닥 구간과 유사하다고 평가한다. 미카엘 반 데 포페 MN캐피털 설립자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5까지 하락하며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도 15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2018년 약세장과 2020년 코로나19 쇼크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극단적 과매도 국면이 6만달러 지지선을 당장 재시험하지 않고 반등을 시도할 여지를 만든다고 봤다.

청산 구조 역시 단기 상방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약 1만달러 상승할 경우 청산될 수 있는 숏 포지션 규모는 54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반면, 6만달러 재하락 시 예상되는 청산 규모는 24억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는 상방 이동 시 숏커버링이 촉발될 여지가 더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구조적 약세 신호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선(약 8만7000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약 10만2000달러)을 모두 크게 하회하고 있다. 이는 이전 상승 이후 재가격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가격 Z-스코어 역시 -1.6으로 음의 영역에 머물며 매도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파생시장에서도 매도 우위 흐름이 뚜렷하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월간 기준 테이커 순매수 규모가 -2억7200만달러로 급격히 악화됐다"며 "바이낸스 기준 매수·매도 비율도 1 이하로 내려오며 선물 시장의 매도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물 수요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반등이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더 보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투자자 젤레는 "과거 비트코인 약세장 바닥은 대부분 0.618 피보나치 되돌림 아래에서 형성됐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해당 구간은 약 5만7000달러로, 역사적 패턴이 반복될 경우 4만2000달러까지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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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망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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