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변동성, 2022년 이후 최고치…시장 '새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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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7일 연율화 변동성, 30일 연율화 변동성, 90일 연율화 변동성이 2022년 이후 최고·확대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에도 장기적 변동성 체제로는 확산되지 않아 통상적인 조정 또는 리밸런싱 구간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 역사적으로 낮은 ATR 비율과 위험 선호도 약화 속에서 시장이 에너지를 축적하는 국면이며, 다음 변동성 확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동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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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 지표 추이. 사진=크립토퀀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 지표 추이. 사진=크립토퀀트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이 최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랍체인(Arab Chai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1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를 통해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의 7일 연율화 변동성(annualized volatility)이 약 1.51에 근접했다"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수치는단순한 일시적 가격 변동성 확대를 넘어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박스권 흐름에서 변동성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시사한다"며 "통상 이런 변화는 대규모 리프라이싱(repricing)이나 강한 방향성이 형성되기에 앞서 나타난다"고 했다.

다른 수치도 언급했다. 아랍체인은 "30일 연율화 변동성은 약 0.81, 90일 연율화 변동성은 약 0.56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며"기간이 길어질수록 변동성이 낮아지는 구조는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이 아직 장기적 변동성 체제로 확산되지 않았다는뜻"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통상적인 조정 또는 리밸런싱 구간에서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아랍체인은 "(비트코인의) ATR(일일 평균 진폭) 비율도 약 0.075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아랍체인은"공포 국면이나 강한 랠리 구간과 비교해 일일 평균 가격 변동폭이 축소됐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낮아지고, 고레버리지 포지션 비율이 줄어든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현재 시장에 대해선 '에너지를 축적하는(gathering energy)' 국면으로 평가했다. 아랍체인은 "구조적으로 볼 때 변동폭이 좁은 시장 환경은 새로운 추세 형성에 앞서 가격 바닥을 다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음 변동성 확장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뚜렷한 방향성을 동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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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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