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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아직 바닥 아니다...추가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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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약세 국면을 지속 중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바닥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온체인 지표인 MVRV, NUPL, 장기 투자자 손실 수준,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 등이 과거 바닥 구간 특유의 극단적 저평가 국면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현재 비트코인 실현가격(약 5만5000달러)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과거 사이클처럼 실현가격 대비 더 큰 하락과 장기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하며 대규모 손실 확정 물량이 쏟아졌지만,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아직 진짜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약세 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바닥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약 54억달러 규모의 일간 손실을 실현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이자, FTX 사태 당시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러나 크립토퀀트는 이를 바닥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달러 가치가 아닌 비트코인(BTC) 개수 기준으로 환산한 월간 누적 손실량은 약 30만BTC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말 하락장 당시 기록했던 110만BTC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시장 내 레버리지와 과잉 포지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핵심 밸류에이션 지표들도 아직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가치 대 실현가치 비율(MVRV)과 미실현 순손익(NUPL) 지표 모두 바닥권에서 통상적으로 관찰되는 극단적 저평가 영역에 진입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5%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과거 사이클의 바닥에서는 이 비율이 45~50% 수준까지 떨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 행태도 바닥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장기 투자자들은 평균 단가 부근(수익률 0%)에서 매도하고 있으나, 과거 약세장 바닥은 장기 보유자들이 30~40%의 손실을 감내하고 물량을 던질 때 형성됐다는 것이다.

시장 사이클을 판단하는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 역시 약세 단계에 머물러 있다. 과거 바닥 형성이 시작됐던 극단적 약세 구간에는 아직 진입하지 않은 상태다.

크립토퀀트는 가격 지지선 테스트가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온체인 데이터상 주요 지지선인 실현가격(약 5만5000달러) 테스트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실현가격 대비 약 18%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사이클을 보면 가격이 실현가격 대비 24~30% 아래까지 하락한 뒤 4~6개월간 바닥 다지기 과정을 거쳤다"며 "바닥은 단일 투매 이벤트보다는 시간과 반복적인 조정을 통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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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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