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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포기 압박…협상 실패 시 제한적 공습 가능성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외교 실패 시 제한적 공습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미국과 이란은 제네바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핵물질 농축 제로제한적 농축 허용안을 두고 막판 타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중동 인근에 미 군사력 배치가 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집결한 가운데, 공습 효과와 장기전 부담을 둘러싼 미 내부 신중론과 유럽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Joey Sussman/셔터스톡
사진=Joey Sussman/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외교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제한적 공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는 26일 미국과 이란이 제네바에서 협상을 앞둔 가운데, 백악관 내부에서는 협상 결렬 시 초기 타격을 통해 이란 지도부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타격 대상에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본부, 핵시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시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물질 '농축 제로'을 협상의 유일한 수용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평화적 핵연료 생산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제안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목적의 제한적 농축 허용안이 막판 타협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중동 인근에는 미 항공모함 2개 전단과 전투기·폭격기·급유기 등이 집결한 상태다. 이는 이라크전 준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 배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장기전이 해군 전력, 패트리엇 방공망, 수송·정찰 자산 운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미 내부에서 제기된다. 특수부대 지상 투입 시나리오는 위험 부담을 이유로 일단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회의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작전의 위험성과 복잡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등 신중론도 제기됐다. 군 수뇌부 역시 공습만으로 이란 정권을 약화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외교가에서는 군사적 압박이 오히려 이란 내 민족주의적 결집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협상 타결 여부는 양측이 핵농축을 둘러싼 '체면을 살릴 수 있는 절충안'을 도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다. 외교와 군사 옵션이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중동 정세는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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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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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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