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JP모건이 2021년 2월 트럼프 대통령 관련 상업은행(CB) 및 프라이빗뱅크(PB) 일부 계좌 폐쇄 사실을 공식 문서에서 인정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JP모건의 정치적 이유에 따른 계좌 해지로 본인과 가족이 '평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50억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일가는 디뱅킹 이후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설립을 추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시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규제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계좌를 해지한 사실을 공식 문서에서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의 전 최고행정책임자(CAO)인 댄 윌케닝은 최근 법원에 제출된 문서를 통해 "2021년 2월 JP모건은 상업은행(CB)과 프라이빗뱅크(PB)에 개설된 일부 계좌를 폐쇄할 것이라고 원고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JP모건이 트럼프 대통령 관련 계좌 해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JP모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은행이 정치적 이유로 계좌를 부당하게 해지해 자신과 가족을 사실상 '평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트럼프 대통령 법률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입증하는 중대한 양보"라며 "JP모건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관련 사업체를 의도적으로 디뱅킹해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초래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JP모건 대변인 트리시 웩슬러는 CNN에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한 점은 유감이지만, 해당 소송에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은 법적·규제상 위험이 있는 계좌를 정리할 수 있으며,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계좌를 해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에릭 트럼프는 과거 인터뷰에서 의사당 사태 이후 가족이 디뱅킹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밤중에 수백 개의 계좌가 정리됐다"며 "그 일을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일가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가상자산 플랫폼 설립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규제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