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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소 유입 90% 급감…"반등 가능성 있다"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온체인 지표상 이더리움 거래소 유입량 90% 급감, 파생시장 디레버리징 진행 등으로 구조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1920달러가 1차 저항선이며, 돌파 시 2020달러·2060달러, 나아가 2200달러·2420달러까지 반등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반등이 실패할 경우 1741달러·1524달러·1404달러 순으로 지지선이 제시됐으며, 특히 1741달러 이탈 시 매도 압력 가속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이 온체인 지표상 유의미한 신호들이 포착되면서 구조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1800달러 부근 저점을 형성한 이후 하루 새 3% 넘게 반등하며, 25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189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은 이미 회복세의 초기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과 함께 상대강도지수(RSI) 강세 다이버전스가 관찰됐다. 가격은 저점을 낮추는 동안 RSI는 오히려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통상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거래소 유입량이다. 산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7일 약 106만 ETH까지 증가했던 거래소 유입량은 최근 12만6000 ETH 수준으로 줄어들며 약 90% 급감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의 코인 이동은 매도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가격이 약 14% 하락하는 동안에도 거래소 유입량이 급감했다는 점은 현물 매도 압력이 급격히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마진 이더리움 미결제약정(OI)은 지난달 17일 고점 이후 동반 급감했다. 당시 바이낸스와 게이트아이오는 각각 40억달러를 웃돌았고, 바이비트는 12억6000만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기준 바이낸스는 약 19억3000만달러로 절반 이상 축소됐고, 바이비트 역시 8억66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 같은 OI 급감은 단순한 약세 신호라기보다는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는 '투매 구간'과 유사한 흐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OI가 급감했을 당시에도 이더리움은 2200달러 부근에서 주요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동시에 테더(USDT) 도미넌스는 8.5% 수준까지 상승했다. 테더 도미넌스는 시장 전체 시가총액 중 테더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통상 위험자산 회피 국면에서 상승한다. 그러나 과거 2023년 6월과 9월에는 8.5% 부근에서 상단 저항을 형성한 뒤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이더리움은 1500달러대에서 저점을 다진 뒤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암르 타하는 파생시장 레버리지 축소와 스테이블코인 비중 정점 형성이 동시에 나타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단기적인 공포 심리가 극대화된 이후, 자금 재유입을 통한 국면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장기 보유자 움직임도 변화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월 초부터 순매도 기조를 보이던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 변화 지표는 최근 순매수로 전환됐다. 한때 4만1000 ETH 이상 순매도하던 흐름이 최근 6000 ETH 이상 순축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저점 인식 하에 재매집에 나섰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1920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제시된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이 192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할 경우 2020달러, 2060달러 구간이 다음 저항대"라고 언급했다. 2060달러 상향 돌파 시 2200달러, 나아가 2420달러까지 반등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반등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고 하락 전환될 경우 초기 지지선은 1741달러로 제시된다. 투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1741달러 구간을 이탈할 경우 1524달러가 다음 지지선"이라며 "매도 압력이 가속화될 경우 1404달러까지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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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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