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 105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현재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경우 풋옵션이 구조적으로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데리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아래에 머물 경우 콜옵션의 88%가 무가치로 만기될 수 있는 반면 7만2000달러 이상 풋옵션 미결제약정 11억5000만달러가 방어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과 나스닥100 지수 30일 상관계수 90%로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엔비디아 실적 등 미국 증시 흐름이 옵션 만기 결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105억달러 규모 월간 옵션 만기가 임박하면서 시장이 방향성 분수령에 섰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 만기를 앞둔 비트코인 옵션 규모는 총 105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경우 풋(매도) 옵션이 구조적으로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2500달러 부근에서 이중 바닥을 형성한 뒤 반등하며 8일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다만 한 달 전 대비 여전히 21% 낮은 수준이다. 옵션 시장에서 강세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현재 약 6만8800달러 수준에서 9%가량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가 전체 시장의 76%를 차지하며 콜옵션 45억달러, 풋옵션 34억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OKX는 콜 6억1000만달러, 풋 3억8500만달러로 10% 비중을 차지했고, CME는 콜 2억5500만달러, 풋 2억8700만달러로 5% 수준이다.
표면적으로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풋옵션보다 25% 많지만, 세부 구조를 보면 상황이 다르다. 2월 초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중립·강세 전략 상당수가 무력화됐다. 데리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아래에 머물 경우 콜옵션의 88%가 무가치로 만기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데리비트에서 7만2000달러 이상 구간에 설정된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11억5000만달러에 달해 상당한 방어력을 갖춘 상태다. 6만달러 이하를 목표로 한 풋옵션도 14억40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비트코인과 나스닥100 지수 간 30일 상관계수는 현재 90% 수준이다.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 신뢰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등 미국 증시 흐름이 옵션 만기 결과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대별 손익 구조를 보면 6만5000달러에서 6만9000달러 구간에서는 풋옵션이 약 11억5000만달러 우위, 6만9001달러에서 7만1000달러 구간에서는 8억4500만달러 우위, 7만1001달러에서 7만4000달러 구간에서도 4억7000만달러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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