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로베르토 리오스는 제인 스트리트가 비트코인 시장의 알고리즘 매도 전략을 중단하면서 비트코인이 마침내 자유로워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 테라 소송 제기 이후 미국 증시 개장 직후 반복되던 10AM 슬램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고 비트코인, 비트코인 현물 ETF 가격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 25일 비트코인은 3% 이상 상승하며 6만8000달러를 회복했고 약 3억2300만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57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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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반등 배경에 글로벌 트레이딩 업체 제인 스트리트 관련 리스크 완화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 매크로 분석가 로베르토 리오스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를 통해 제인 스트리트가 최근 제기된 법적·규제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알고리즘 매도 전략을 중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가장 강력하지만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트레이딩 회사가 두 대륙에서 문제에 직면했다"며 "그 결과 비트코인이 마침내 자유로워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테라폼랩스 파산 관리인은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제인 스트리트가 2022년 5월 테라USD 붕괴 직전 내부 정보를 활용해 선행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커브 3풀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 UST 유동성을 인출한 직후, 제인 스트리트와 연계된 지갑이 8500만달러를 인출했다. 제인 스트리트는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 없고 기회주의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리오스는 또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2025년 7월 제인 스트리트를 상대로 파생상품 만기일 지수 조작 혐의를 제기하고 약 5억8000만달러 규모 부당이득을 산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동일한 플레이북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5년 11월 이후 미국 증시 개장 직후인 오전 10시(동부시간)마다 비트코인과 현물 ETF에서 반복적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는 이른바 '10AM 슬램' 패턴을 지적했다. 제인 스트리트가 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ETF IBIT의 승인 참가자(AP) 중 하나라는 점에서, ETF 생성·환매 구조를 활용한 구조적 매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리오스는 테라 소송 제기 이후 해당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송이 제기된 뒤 처음으로 미국 개장 직후 비트코인이 급락하지 않았다"며 "매도 압력이 사라지자 가격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5일 비트코인은 3% 이상 상승하며 6만8000달러를 회복했고, 약 3억2300만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57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다만 리오스는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매도 구간 진입, 숏 커버링, 정치 이벤트 등 복합적 요인도 작용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ETF 구조는 기관 접근성을 높였지만 동시에 승인 참가자에게 시장 배관에 대한 특권적 접근을 부여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대체하려 했던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를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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