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47% 하락, 6만~7만달러 구간 횡보로 역사적으로 약세장 중후반과 유사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 글래스노드는 약 920만개 비트코인이 손실 상태로 유통량의 거의 절반이 손실이며 이는 약세장 후기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잠재적인 바닥 형성 영역에 가깝다고 전했다.
- 글래스노드는 ETF 자금 유출, 대형 투자자 매집 부재, 현물 매도 압력 등으로 강세 전환 신호는 아니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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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약세장 중후반에 놓여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25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 대비 47% 하락한 6만~7만달러 구간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약세장 중후반 국면과 유사한 조정 폭"이라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향후 몇주 내 7만달러 이상을 확실히 회복하지 못하면 침체 국면으로 재진입할 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약 920만개의 비트코인이 손실 상태"라고 강조했다. 글래스노드는 "'총 손실 공급량(Total Supply in Loss)'은 매입 단가가 현재 현물 가격을 초과하는 비트코인 수량을 측정해 미실현 손실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해당 지표의 7일 이동평균은 약 920만개까지 상승해 유통량의 거의 절반이 손실 상태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높은 수준의 매도 물량은 역사적으로 약세장 후기에 나타나는 특징"이라며 "시장 변동성과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초기 하락 국면보다는 잠재적인 바닥을 형성하는 영역에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단 매수세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2월 내내 6만~7만달러 구간에서 거래된 만큼 향후 방향성은 신규 수요 유입량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 '축적 추세 지표(Accumulation Trend Score)'는 지난달 5일 이후 0.5를 밑돌고 있어 대형 투자자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확신에 기반한 매수세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보다 견고한 바닥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노드는 "현물 매도 압력과 지속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은 구조적 수요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이어 "파생상품 포지션은 상당수 리셋됐고 공포성 헤지도 완화됐지만 시장이 강세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라며 "지속가능한 상승세가 형성되려면 현물 시장의 재흡수, 대형 투자자의 꾸준한 매집, 기관 자금 흐름의 뚜렷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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