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지갑 2만개 눈앞…샌티먼트 "분산 확대는 긍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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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100BTC 이상 보유 지갑이 1만9993개로 증가하며 분산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샌티먼트는 가격 하락 이후 대형 지갑 수 증가 현상이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유통량 대비 보유 비중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 샌티먼트와 전문가들은 일부 장기 보유자 매도로 인해 가격이 눌린 상태지만, 비트코인이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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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100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2만개에 근접하며 시장 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 자료를 인용해 100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이 1만9993개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격 기준 지갑당 보유 가치는 약 671만달러 수준이다. 샌티먼트는 이 추세라면 2만개 돌파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샌티먼트는 "100BTC 이상 보유 지갑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소수 고래에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대형 보유자 층이 보다 넓게 분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상위 구간에서의 극단적 집중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72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100달러 대비 약 47% 하락한 상태다. 최근 30일 기준 낙폭은 약 24.59%다.

샌티먼트는 가격 하락 이후 대형 지갑 수가 늘어나는 현상은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체 유통량 대비 해당 집단의 보유 비중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규 지갑이 100BTC 구간에 진입하는 동시에 일부 장기 보유자가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샌티먼트는 "이 때문에 가격이 여전히 눌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 이른바 'OG'들의 매도 여부가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는 1월 14일 "장기 보유자들의 공격적 매도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단기 가격 흐름과 관련해 MN트레이딩캐피털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해야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까지는 긍정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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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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