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마크 카펠레스가 해킹으로 탈취된 7만9956 BTC 회수를 위해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해킹 때마다 합의 규칙을 바꾸면 비트코인의 개념이 훼손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일부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은 회수된 코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동된다면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 전 CEO 마크 카펠레스가 10여 년 전 해킹으로 탈취된 7만9956 BTC(약 52억달러)를 회수하기 위한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제안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펠레스는 깃허브를 통해 특정 합의 규칙을 추가해 해당 비트코인을 원래 개인키 없이 복구 주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공개했다. 문제의 코인은 단일 지갑에 15년 이상 이동 없이 보관돼 있으며, 그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UTXO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회수될 경우 일본 법원 감독 하에 진행 중인 민사 재활 절차를 통해 채권자들에게 배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카펠레스는 "이는 하드포크이며, 기존에 유효하지 않았던 거래를 유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모든 노드가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특정 블록 높이 이후 적용되는 방식이다. 그는 이번 제안이 개발 절차를 우회하려는 것이 아니라,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마운트곡스 관재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해당 자산의 온체인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공식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강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포럼에서는 "해킹이 발생할 때마다 합의 규칙을 바꾸면 비트코인의 개념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다른 이용자는 "비트코인은 법 집행 기관의 판단과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펠레스 역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반대 논리임을 인정했다.
한편 일부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은 제안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미 파산 절차를 통해 일부 상환을 받은 채권자들은 "해당 코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동된다면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70%를 처리하던 최대 거래소였다. 그러나 2011년 보안 취약점을 통한 대규모 유출과 운영상 오류가 누적되며 2014년 2월 파산을 신청했다. 당시 약 75만 BTC의 고객 자산과 10만 BTC의 자체 보유분이 손실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속보] "이스라엘, 이란에 예방타격…테헤란서 폭발음"-로이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a8a726ed-1350-4578-a776-0459f8a3875d.webp?w=250)
![[시황] 비트코인, '지정학 리스크'에 6만5000달러 반납…오브스 급등](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7b4153d3-02f6-4f24-bee7-fa50132db190.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