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ETF 4개월간 90억달러 순유출…기관 수요 급랭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상장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최근 4개월간 90억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기관 투자자 수요 위축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고점 대비 반토막60%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 국제 유가 급등, 중동 지정학적 긴장,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시점 지연 관측 등이 가상자산 시장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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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미국 상장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4개월간 90억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시장 약세 흐름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총 63억9000만달러가 이탈했다. 이는 2024년 1월 ETF 출시 이후 가장 긴 월간 순유출 기록이다.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 집계 기준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같은 기간 27억6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식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선호도가 뚜렷하게 약화됐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초 12만6000달러를 웃돌며 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6만7000달러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8월 4950달러를 상회한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현물 ETF는 2024년 초 출시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의 가장 가시적인 통로로 자리잡았다. 특히 친가상자산 기조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미 대선 승리 이후 수개월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강세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초 급락 이후 수요는 빠르게 둔화됐다. 당시 급락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가격 비효율성이 촉발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최근 들어 간헐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순유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국제 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가상자산 시장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반등 이후 6만6700달러선까지 되밀렸고, 유가는 6% 급등하며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1.4% 하락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심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원유 공급 차질이 제한될 경우 가상자산 하방 압력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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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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