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000달러선 보합…亞 증시 급락·유가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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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속에서도 6만6000달러선에서 비교적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충격이 가상자산과 위험자산 전반에 전이되는 주요 경로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전문가들은 향후 방향성이 유가, 인플레이션 기대, 미·이란 갈등 전개에 달려 있고 거시 변수에 연동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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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선에서 비교적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약 1% 하락한 6만6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8% 내린 194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6만3000~6만60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 공동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분석가들은 전통 금융시장 대비 가상자산의 조정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크로노스 리서치의 도미닉 존은 "주말 동안 위험자산 매도가 나타났지만 가격은 빠르게 반등했다"며 "24시간 거래되는 유동성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 시장은 개장 직후 더 큰 폭으로 반응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2.5% 이상 하락했고, 토픽스 지수도 3% 가까이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각각 2% 안팎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하루 만에 7% 이상 상승했다. 금 가격도 온스당 5381달러로 1.9% 올랐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지정학적 충격이 가상자산과 위험자산 전반에 전이되는 주요 경로라고 보고 있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릭 마에다는 "유가가 90달러를 상회해 안착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실질금리가 상승해 유동성이 긴축될 수 있다"며 "이 경우 가상자산은 거시 변수에 민감한 고베타 자산처럼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피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다.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해당 해협의 봉쇄 가능성은 보험료 상승과 항로 변경을 초래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온체인과 파생시장 지표에서는 구조적 스트레스 신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이탈이나 연쇄 청산은 관측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원유·금속 관련 계약이 크게 움직이며 실시간 가격 발견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향후 방향성이 유가, 인플레이션 기대, 미·이란 갈등 전개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거시 변수에 연동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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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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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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