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면전 격화…비트코인 '디지털 금'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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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중동 전면전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 유가 상승 가능성으로 거시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6만9500달러 박스권에서 공매도와 매수 대기 물량이 대치 중이라고 밝혔다.
  • 전쟁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재정의될 수 있지만, 6만4000달러 지지선 재시험 시 여전히 위험자산에 머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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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면전이 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디지털 금'으로 재평가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전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고, 홍해 항로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유조선 운항 속도가 실질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전략비축유(SPR) 방출 여부를 아직 공식 논의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유가가 아직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워싱턴의 판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시나리오별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수 있지만, 갈등이 빠르게 진정될 경우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일부 반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거시 환경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는 구도다. 최근 발표된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근원 연간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상방 가격 압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와 금리 경로에 재차 충격을 줄 수 있다. 최근 자금은 금과 달러로 단기 이동했고, 미 국채 변동성도 확대됐다. 위험자산은 재평가 압력에 직면한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상단 6만7800~6만9500달러 구간에는 공매도 포지션이 밀집해 있으며, 하단 6만4000~6만5000달러에는 매수 대기 물량이 누적돼 있다. 현재는 박스권 내 유동성 공방이 이어지는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비트유닉스는 "전쟁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상단 청산 구간을 돌파하며 추세 연장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시장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격이 재차 6만40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경우, 비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위험자산 성격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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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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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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