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값·달러화 오르고 글로벌 증시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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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 달러화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 아시아와 유럽 증시 및 미국 S&P 500 선물, 나스닥 선물, 다우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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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에 유가 한 때 82달러 돌파

미국 나스닥, S&P주가지수 선물 1% 넘게 하락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동 분쟁으로 2일(현지시간) 유가는 급등하고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금과 달러화 및 스위스 프랑 등의 가치는 상승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2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7.57달러로 6.4% 상승했으며, 한때 82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71.17달러로 6.2% 올랐다. 원유 시장은 전 세계 원유 및 가스 수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한국 일본 중국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에 따른 유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은 온스당 5,360달러로 1.6% 상승했다. 원유 수출국이기도 한 미국의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이 날 ICE달러 인덱스는 0.9% 급등한 98.054로 5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위스 프랑은 달러화에 대해서도 0.4% 오르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0.9030에 달했다.

그러나 국채 가격은 유가 상승이 초래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

일본 닛케이 225는 58.057로 1.35% 내리고 홍콩 항셍지수는 2.14%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해상 석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 블루칩 지수는 0.1% 하락에 그쳤다.

유럽 증시에서 스톡스600은 1.71% 하락했고 영국 FTSE, 독일 DAX, 프랑스 CAC 지수는 개장초 각각 0.9%, 1.9%, 1.7%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S&P 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다우 지수 선물은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4시경 각각 1%, 1.4%, 1.1%씩 떨어졌다.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가 "예외적인 상황"을 이유로 주식시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거대한 분노작전'으로 명명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이미 1,000회를 넘어섰으며 이란은 이에 맞서 중동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였던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가 분쟁 첫날 사망했고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는 일반이 미국과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미군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분쟁이 최대 4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미국에서 ISM 제조업 지수, 소매 판매, 월간 고용 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될 수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로, 올해 금리 인하 폭을 약 58bp(베이시스 포인트)로 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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