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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이란 공습 후 시장 취약…비트코인, 유가·연준 변수에 더 흔들릴 것"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윈터뮤트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위험자산, 특히 비트코인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였다고 밝혔다.
  •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성장 자산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ETF 자금 흐름, DVOL 급등, 알트코인 약세장 패턴 등을 근거로 현재는 신중함이 우선이며 호르무즈 해협과 갈등 완화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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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윈터뮤트 엑스 갈무리
사진 = 윈터뮤트 엑스 갈무리

글로벌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시장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윈터뮤트는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시장 업데이트에서 "지정학이 시장의 운전대를 잡았다"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위험자산 전반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사이 6만3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6만700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다. 다만 분쟁이 3일째 이어지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뚜렷한 긴장 완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시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약 9%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했고, 브렌트유 전망치는 10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금 가격도 온스당 54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단시간에 시가총액이 약 1조달러 늘었다. 미 증시는 장 초반 급락했고,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윈터뮤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근원 인플레이션이 다시 끈적해질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높이고, 성장 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 역시 거시 변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45% 하락한 상태에서 일부 반등이 나타났지만, 에너지 변수의 파급 효과는 아직 충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서는 긍정적 신호도 관찰됐다. 지난주 후반 약 10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5주 연속 유출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연초 이후 누적 유출 규모는 약 45억달러에 달한다. 장외(OTC) 시장에서 기관 참여도는 이전 8만5000~9만5000달러 구간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변동성 지표도 급등했다. 암호화폐 변동성 지수(DVOL)는 30~40대에서 55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옵션 시장에서는 일일 2.5~3%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중후반대로 하락할 경우 12~18개월 관점에서 위험 대비 보상 구간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약세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 반등은 나타나지만 추격 매수 수요가 부족해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윈터뮤트는 "현재로서는 신중함이 우선"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와 갈등 완화 조짐이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연준이 정책 대응에 제약을 받을 경우, 위험자산 전반이 추가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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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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