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유가 급등·호르무즈 긴장 확대…비트코인 단기 심리 압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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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최근 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 시장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 역사적으로 유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시기는 비트코인이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했던 구간과 겹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저하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유가 급등 장기화 시 미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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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립토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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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BTC) 시장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유가는 60% 이상 상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공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 세계 일일 원유 수출의 약 20%가 이 지역을 통과하며, 해상 운송 원유의 약 35%가 이 해협을 거친다. 따라서 봉쇄 가능성이나 운송 제한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원유 가격은 즉각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에너지 공급 충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크포스트는 이러한 환경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유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시기는 비트코인이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했던 구간과 겹치는 사례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낮아지고 보다 보수적인 자산 배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크포스트는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정부 역시 유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정책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유가 급등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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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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