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3130억달러 사상 최고…"유동성, 가상자산 시장엔 아직 미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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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약 313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해당 유동성은 가상자산 시장으로 곧바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들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향하는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에서 월간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스테이블코인이 해외 송금,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다시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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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해당 유동성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곧바로 유입되지는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약 3130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129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가상자산 시장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 자금, 이른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 증가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기축 통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들어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흐름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에 따르면 올 들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향하는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별로 보면 바이낸스의 월간 순유출 규모가 약 20억달러로 가장 컸고,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약 3억3600만달러 수준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다만 유출 속도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각각 약 67억달러와 4억43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가상자산 거래 외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해외 송금 등 국경 간 결제에서 점차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결제에서도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처음에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지만 이후 고인플레이션 국가에서의 가치 저장, 토큰화 주식 거래,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클(Circle)과 스트라이프(Stripe)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다크포스트 분석가는 "현재 다른 영역으로 이동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다시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분석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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