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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휴전 의향 있어…아직 합의할 마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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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휴전 협상 의향을 보이고 있으나 자신은 제시된 조건이 충분히 좋지 않아 아직 합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개발 야심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약속이 합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유가가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며 석유와 가스 공급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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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휴전 협상에 나설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지만 나는아직 합의하고 싶지 않다"며 "제시된 조건이 충분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합의든 매우 확실한 조건이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휴전 합의를 위한 구체적 조건에 대해선 "그건 말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미 NBC는 "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핵 개발 야심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약속이 합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유가에 대해선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는 매우 풍부하다"며 "단 지금은 약간 막혀 있는 상태일 뿐이고 곧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매우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며, 석유 수송에 방해를 받고 있거나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함께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유가가 미국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 공습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르그섬을) 완전히 초토화했다"며 "재미 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에너지 라인과 관련해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그것을 다시 복구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선 "실제 살아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만약 살아 있다면 나라를 위해 아주 현명한 일을 해야 한다"며 "그건 항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 당시 부상을 입고 얼굴에 흉터가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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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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