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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제주 방문…CBDC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 점검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주를 방문해 CBDC, 디지털화폐예금 토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금융권에서는 이번 방문이 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과 맞물린 행보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가 장기적으로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자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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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혁 기자
사진=최혁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주도를 방문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사업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제주 지역경제 점검과 함께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번 일정에는 한은 디지털화폐 및 통계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며, 제주도와 지역 연구기관도 협약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방문이 한은이 추진 중인 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과 맞물린 행보로 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활용하는 '예금 토큰'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는 사업이다.

한은은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CBDC 기반 예금 토큰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후 보조금 지급이나 바우처 등 공공자금 집행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한강은 지난해 1차 실거래 테스트가 진행됐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실험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후 한은은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 2단계 실증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총재 임기가 약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향후 정책 연속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장기적으로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자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CBDC
#정책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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