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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비트코인·이더리움 목표가 하향"…美 클래리티법 지연 반영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씨티가 비트코인이더리움 12개월 목표가를 각각 11만2000달러, 31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미국 가상자산 입법 지연과 클래리티 법안, ETF 자금 유입 둔화, 온체인 활동 약화가 목표가 하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다만 기본 시나리오에서 현재 가격 대비 상승 여력은 남아 있으며, 기관 수요 확대미국 규제 환경이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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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12개월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가상자산 입법 지연과 ETF 자금 유입 둔화, 온체인 활동 약화 등이 반영된 결과다.

1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는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14만3000달러에서 11만2000달러로, 이더리움은 4304달러에서 3175달러로 낮췄다.

씨티는 ETF 자금 유입이 여전히 핵심 상승 요인이지만, 향후 12개월 수요 전망치를 비트코인 100억달러, 이더리움 25억달러로 기존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 내 가상자산 입법 지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 논의가 지연되면서 연내 통과 가능성이 약 60%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씨티는 해당 법안이 가상자산의 분류 기준과 감독 기관을 명확히 해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기관 수요 확대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흐름과 관련해서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고점 이후 상승 모멘텀이 둔화됐으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더리움 역시 온체인 활동 약화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본 시나리오에서도 현재 가격 대비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강세 시나리오는 16만5000달러, 약세 시나리오는 5만8000달러로 제시됐으며, 이더리움은 각각 4488달러와 1198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씨티는 "기관 수요 확대 여부와 미국 규제 환경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며 "스테이블코인 성장과 토큰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관련 규제 진전이 이더리움 수요 회복의 잠재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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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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