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10억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220억달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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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칼시가 약 1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220억달러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 칼시의 연간 매출 환산 규모가 약 15억달러, 거래량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 일부 주 정부가 칼시를 '불법 도박'으로 규정하며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CFTC 신임 위원장은 예측시장에 우호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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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약 1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22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칼시는 최근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지난해 12월 110억달러 대비 약 두 배 상승했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헤지펀드 코튜 매니지먼트가 주도했다. 앞서 진행된 투자에는 패러다임을 비롯해 세쿼이아캐피털, 안드리센호로위츠(a16z), 아크인베스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칼시는 실물 이벤트 결과에 베팅하는 금융 계약을 제공하는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2018년 설립된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특히 법원이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거래를 허용하면서 이용자 수와 거래량이 급증했다

최근에는 스포츠 경기 결과를 대상으로 한 거래가 전체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도박 업체들도 유사한 예측시장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칼시의 연간 매출 환산 규모는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기준 거래량은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 전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다만 급격한 성장과 함께 규제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일부 주 정부는 내부 정보 이용 가능성과 시장 조작 우려를 제기하며 칼시를 '불법 도박'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애리조나주 검찰은 최근 칼시에 형사 기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칼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CFTC 신임 위원장도 예측시장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규제 당국과 주 정부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월가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과 점프 트레이딩은 칼시에서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트레이드웹 마켓츠는 올해 2월 칼시와 협력해 채권 거래 플랫폼 고객에게 예측시장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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