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1.5달러대 '매물벽'에 막혔다…온체인 둔화에 상승 제한
간단 요약
- 엑스알피는 1.55~1.59달러 구간에 10억 XRP 규모 매물대가 형성돼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온체인 지표에서 NVT 비율 상승, 일일 온체인 거래량 감소, 고래 유출량 감소가 겹치며 신규 매수 유입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 향후 엑스알피 현물 ETF, 리플 프라임, RLUSD, 결제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1.50달러, 1.44달러, 1.33달러 등이 핵심 기술 구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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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가 주요 저항 구간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에 가로막히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약 1.55~1.59달러 구간에는 10억 XRP 규모의 매물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해당 구간은 과거 매수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가 밀집된 영역으로, 가격이 이 구간에 근접할수록 본전 회복을 노린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매물벽' 구조는 온체인 지표 전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엑스알피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NVT) 비율은 최근 200 수준까지 상승하며 과거 가격 조정 구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활용 대비 가격이 선행해 상승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온체인 활동은 오히려 둔화되는 모습이다. 산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약 3억9000만 XRP 수준까지 증가했던 일일 온체인 거래량은 최근 약 7000만 XRP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익 실현 거래 비중이 우위에 있지만, 절대 거래량 자체가 크게 줄어들며 신규 매수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동일한 신호가 확인된다. 바이낸스 기준 최근 30일 누적 엑스알피 고래 유출량은 약 12억8500만 XRP까지 감소하며 2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외부 이동보다는 거래소 내 자산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크립토퀀트 기고자 아랍체인은 "이는 단기 매도 가능성 확대 및 고래들의 관망 기조 강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변수도 존재한다.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와 함께 리플 프라임의 DTCC 산하 NSCC 디렉터리 편입, 스테이블코인 RLUSD 성장, 결제 네트워크 확장 등은 중장기적인 기관 자금 유입 기반을 강화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오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결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신규 자금 유입 여부가 향후 추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기술적으로는 비인크립토는 1.50달러대를 단기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해당 구간을 안정적으로 상향 돌파할 경우 1.65~1.70달러 구간까지 반등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문 매체 트레이딩뉴스 역시 유사한 흐름을 제시했다. 매체는 "일간 종가 기준 1.44달러를 확실히 돌파할 경우 1.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락 전환 시 1.33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 구간이 이탈될 경우 1.16달러, 나아가 0.80~1.00달러 구간까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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