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주, 예측 시장 '칼시' 기소…"불법 도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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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워싱턴주 검찰이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를 불법 도박 운영 및 허위 광고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검찰은 칼시의 운영 방식이 워싱턴주 도박법이 정의한 도박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스포츠북(Sportsbook)이나 카지노와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 워싱턴주 검찰은 칼시의 영업 중단, 민사 제재금 부과, 주민들의 손실액 환수와 함께 청소년을 겨냥한 마케팅 문제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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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검찰이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를 불법 도박 운영 및 허위 광고 혐의로 법원에 기소했다. 플랫폼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이 주법이 금지하는 불법 도박과 동일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닉 브라운 워싱턴주 검찰총장은 "칼시는 스포츠, 선거, 전쟁 등 삶의 모든 영역을 베팅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며 "칼시의 영업 중단과 민사 제재금 부과, 주민들의 손실액 환수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 자료에 따르면 칼시는 올해 홍역 발생 건수, 아동 인신매매 재판 증언 내용, 이란 전쟁 발발 가능성 등 사회적 비극이나 사법 절차를 베팅의 소재로 활용했다. 브라운 총장은 "칼시에게 모든 비극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워싱턴주의 도박 규제를 교묘히 피해가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도박법에 따르면 도박은 '가치 있는 것을 걸고 승부나 미래의 우발적 사건의 결과에 리스크를 거는 행위'로 정의된다. 검찰은 칼시의 운영 방식이 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스포츠북(Sportsbook)이나 카지노와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칼시가 광고를 통해 "워싱턴주에 살면서도 NFL(미프로풋볼)에 베팅할 방법을 찾았다"고 언급한 점은 주법 위반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로 제시됐다.

마케팅 대상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칼시는 18~21세의 젊은 층과 대학생을 주요 타겟으로 삼았고, 대학생 인플루언서를 고용해 동료들에게 앱을 홍보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15세 미성년 인플루언서 섭외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워런 의원 등 규제 당국이 지적해 온 온라인 도박의 중독성 및 청소년 노출 위험이 실제 사례로 확인된 셈이다.

#사건사고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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