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자회사 원페이,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슈퍼앱'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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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원페이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수이, 폴리곤, 아비트럼 등 주요 알트코인을 추가 상장하며 가상자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원페이가 수요, 유동성, 규제 명확성, 장기 유틸리티를 자산 선정 기준으로 제시하며 가상자산 입문자 중심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SEC가 디지털 자산 거래, 대출, 스테이킹 등을 하나의 규제 체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슈퍼앱' 모델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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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arun Ozmen/셔터스톡
사진=Harun Ozmen/셔터스톡

월마트가 지분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 원페이(OnePay)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금융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원페이는 기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어 수이(SUI), 폴리곤(POL), 아비트럼(ARB) 등 주요 알트코인을 추가로 상장했다. 앞서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비트코인캐시(BCH), 팍스골드(PAXG) 등 10여 개 토큰을 추가한 데 이어 지원 자산을 빠르게 늘리는 모습이다.

원페이는 자산 선정 기준으로 수요, 유동성, 규제 명확성, 장기 유틸리티 등을 제시했다. 론 로자니 원페이 코어앱·가상자산 총괄은 "단기적인 유행을 좇기보다는 고객의 실제 금융 사용 방식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용자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가상자산 입문자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금융 서비스와 통합된 간편한 접근성이 초기 이용자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페이는 중국 위챗을 모델로 한 미국형 '슈퍼앱'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고금리 예금, 신용·체크카드, 대출,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마트 온·오프라인 결제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지갑도 운영 중이다. 월마트의 2025회계연도 미국 매출은 4624억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에도 가상자산 서비스를 신중하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로자니 총괄은 "신뢰성과 보안,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일상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핀테크 업계에서도 '슈퍼앱'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코인베이스는 신용카드와 결제, 비트코인 보상 등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일본 스타테일그룹 역시 결제·자산관리·온체인 서비스를 결합한 슈퍼앱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규제 환경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 자산 거래, 대출, 스테이킹 등을 하나의 규제 체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슈퍼앱' 모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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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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