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 수요가 공급 대비 지표, AER 급락으로 둔화되고 있어 상승 동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의미 있는 비트코인 상승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강한 자금 유입이 재현되지 않는 한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미국 10년물 TIPS 실질금리 상승 등 긴축적 금융환경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주간 기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급 약화와 실질금리 상승이 겹치며 상승 동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수요는 공급 대비 지표에서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수요를 나타내는 '흡수 대비 발행 비율(AER)'은 2월 말 5.3배에서 최근 1.3배 수준으로 급락했다.
해당 지표는 채굴을 통해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 대비 시장이 이를 얼마나 흡수하는지를 나타낸다. 현재 비트코인은 블록당 보상 3.125 BTC 기준으로 하루 약 450 BTC가 신규 발행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수요 둔화를 두고 단기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나타났던 강한 자금 유입이 재현되지 않는 한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에서 "현재 (AER) 1.3배 수준은 수요가 공급을 간신히 상회하는 구간"이라며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강한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시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질금리 상승이 무수익 자산인 비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실질금리는 2월 28일 이후 30bp 이상 상승해 최근 2.02%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주에는 2.12%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채권의 실제 수익률로, 상승할 경우 위험자산과 무이자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긴축적 금융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질금리 상승이 단기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흐름으로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마이클 J. 크레이머 모트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10년물 실질금리가 5년물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실질금리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상승이 금융여건을 긴축시키며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 흐름은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