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안 공개…시중은행 PoC 기반 기술 표준 제시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카이아 DLT 재단이 국내 시중은행과 진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념실증(PoC)을 기반으로 발행부터 정산, 유통까지 포함한 기술 설계 아키텍처 제안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 해당 PoC에서 카이아는 기존 SWIFT 기반 해외 송금 대비 정산 시간을 1~3영업일에서 3분 미만으로, 비용을 약 9600원에서 1250원 미만으로 줄이고 중개 은행 수를 0개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 카이아는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정부 및 금융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점에 대비해 인프라를 구축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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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기술 설계안을 공개했다.

카이아(Kaia) DLT 재단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정산, 유통까지를 포함한 아키텍처 제안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국내 시중은행과 진행한 개념실증(PoC)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카이아는 해외 송금, 오프라인 결제, 기업 간 정산 등 실제 금융 시나리오를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PoC에서 카이아는 기존 SWIFT 기반 해외 송금 대비 정산 시간을 1~3영업일에서 3분 미만으로 단축했다. 비용도 약 9600원에서 1250원 미만으로 줄였으며, 중개 은행 수를 2~4개에서 0개로 축소했다.

제안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필요한 핵심 요소를 포괄한다. 발행 주체 역할과 책임, 준비자산 운용 구조, 자금세탁방지(AML) 및 거래추적(KYT) 체계, 멀티시그 기반 보안 구조, 리테일 결제 및 기업 간 정산, 국경 간 송금 등 활용 시나리오가 포함됐다.

이번 설계에는 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오픈에셋이 참여한 K-STAR 얼라이언스가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카이아는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현지 정부 및 금융기관과 협력을 추진 중이며, 메신저 기반 사용자 네트워크와 비자 가맹점 USDT 결제 지원 등을 통해 결제 인프라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와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는 시점에 대비해 이미 준비된 인프라를 구축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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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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