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유가 쇼크에 투자자 관망세…불확실성 완화시 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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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그레이스케일은 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관망세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 그레이스케일은 이란 전쟁 이후에도 비트코인(BTC) 수익률이 보합권을 유지하며 미 증시보다 선방하는 구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 그레이스케일은 중동 분쟁 완화에너지 가격 진정 시 반등 가능성을, 반대로 고유가 장기화 시 위험자산 회복 지연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재가 장기투자자의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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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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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급등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 비트코인(BTC)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 해소시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시장에선 사실상 이란 전쟁이 다른 거의 모든 변수를 압도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분쟁 확대 이전에는 글로벌 경제 성장 개선과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었지만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도 다시 높아졌다"고 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란 전쟁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동 충돌이 본격화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치솟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단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금융 시장 대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게 그레이스케일의 진단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일부 구간에선 미 증시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비트코인(BTC)이 거시 충격에 민감하지만 동시에 일정 수준의 복원력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핵심 변수는 불확실성 해소 여부다. 그레이스케일은 중동 분쟁이 완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진정될 경우 이같은 거시 환경 변화가 시장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도 위축돼 위험자산 시장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험 선호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치솟은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보다 견고한 바닥이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반등의 핵심 촉매는 거시 불확실성의 완화"라며 "현재 같은 불확실성 확대 구간은 장기투자자들에게 다음 상승 국면을 준비하는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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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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