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구글은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9분 이내 해독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약 650만개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추산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개발자들은 양자 내성 서명 방식과 공개키 노출을 줄이는 구조 등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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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BTC)의 핵심 보안 체계를 단 몇 분 만에 무력화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온 가운데 개발자들이 '양자 내성(quantum-proof)'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주 초 구글은 보고서를 통해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9분 이내 해독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일부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오는 2029년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단방향 수학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 토큰을 사용하려면 개인 키 소유권을 증명해야 하는데, 공개 키로 이 개인 키를 역추적하려면 현존 컴퓨터로는 수십억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단방향 수학적 관계를 무력화해 공개된 정보만으로 개인키를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을 비롯한 약 650만개의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개다.
개발자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상 공개키 노출을 줄이는 구조와 해시 기반 양자 내성 서명 방식 도입, 거래 단계 이분화 방식인 '커밋·리빌' 등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제안들은 아직 도입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구조상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면서도 "개발자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인지하고 대비해왔으므로 시장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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