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기업 신용평가에 블록체인 도입…연 4000억위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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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중국 당국이 중소기업 신용평가 체계 재편을 위해 블록체인프라이버시 컴퓨팅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와 은행 간 데이터 공유 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세무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 체계를 구축해 문서 조작을 줄이려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 중국은 관련 인프라 구축에 연간 약 4000억위안을 투자하며 디지털 위안화(e-CNY)를 이자 지급 예금 형태로 전환해 금융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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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중국 당국이 중소기업 신용평가 체계를 재편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 컴퓨팅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두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공동 지침을 통해 정부와 은행 간 데이터 공유 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신용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은 세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 평가 체계 구축이다. 기존에는 금융기관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충분히 검증하기 어려운 반면, 기업은 민감한 정보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새로운 구조에서는 프라이버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원본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블록체인은 거래 자산이 아닌 기록 관리 수단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자 송장 위조 등 기존 대출 시장의 주요 문제로 지적된 문서 조작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정책은 기존 법·제도 기반 위에서 추진된다. 2024년 시행된 금융 데이터 규정과 올해 개정된 사이버보안법은 금융기관의 데이터 보호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당국은 이를 기반으로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해당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약 4000억위안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위안화(e-CNY)도 함께 연계되고 있다. 올해부터 디지털 위안화 잔액은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형태로 전환됐으며, 취급 은행도 기존 10곳에서 22곳으로 확대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 시스템과 결합해 금융 인프라 전반을 재구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홍콩은 유사한 방향의 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도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당초 올해 3월을 목표로 했던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도입은 지연됐으며, 초기 승인 규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우선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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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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