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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불합리" 반발…호르무즈·합의 조건 놓고 균열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이란의 "비합리적" 비판으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통행료 부과 추진에 미국이 반대하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이번 휴전의 불안정한 상태지정학적 리스크 재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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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하루 만에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미국이 제시된 10개 조건 중 일부를 위반했다며 휴전과 협상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휴전은 한 달 이상 이어진 군사 충돌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양측이 합의 내용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은 모두 이번 합의를 두고 '승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계속 이어지며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응해 해협을 봉쇄했으며, 미국은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란은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이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휴전 범위를 둘러싼 해석 차이도 드러났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작전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이는 중재국인 파키스탄 등의 설명과 상충된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은 영구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이르면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 협상단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끌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휴전이 불안정한 상태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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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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