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리치 토레스 미 하원의원이 원유 선물, 주식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거래에 대해 SEC, CFTC 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WTI 선물 계약이 이전 평균 대비 약 8배 증가한 600만배럴 규모로 거래됐다고 전했다.
- 이번 사안은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과 연관된 '사전 베팅' 의혹 속에서 지정학적 이벤트와 금융시장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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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토레스 미국 하원의원이 이란 공습 연기 발표 직전 발생한 원유 선물 거래에 대해 SEC와 CFTC의 조사를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치 토레스 미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연기를 발표하기 직전 원유 및 주식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거래에 대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촉구했다.
토레스 의원은 "거래의 속도와 규모, 구조 모두 의심스럽다"며 "이 정도로 명백한 정황은 SEC와 CFTC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거래는 3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연기를 발표하기 직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48시간 내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시간 기준 오전 6시49분부터 단 2분 동안 브렌트유와 WTI 약 600만배럴 규모에 해당하는 선물 계약이 거래됐다. 이는 이전 5거래일 평균 약 70만배럴 대비 약 8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후 약 16분 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 연기 방침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토레스 의원은 해당 거래와 관련된 계좌 기록 확보를 포함해 공식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C는 해당 요청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CFTC 역시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데이비드 밀러 CFTC 집행국장은 앞서 원유 선물 시장의 비정상 거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안은 최근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에서도 유사한 '사전 베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정학적 이벤트와 금융시장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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