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금융 특화 블록체인' 올트, 한국 시장 공략…CIS서 비전 공개
간단 요약
- 올트캐피탈그룹은 코스모스 기반 레이어1 메인넷을 이달 출시하고 첫 밸리데이터로 참여해 네트워크에 기관급 신뢰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트는 토큰 공모(ICO)를 진행하지 않음으로써 초기 투자자 매도 압력을 차단하고 토큰 가치를 네트워크 효용성과 직결시키며 규제 리스크 완화 효과를 노린다고 전했다.
- 올트는 상반기 중 현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와 여러 디앱(DApp)을 순차 출시하고, 커스터디·컴플라이언스·국경 간 자본 이동 분야에서 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금융 클라우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롤랜드 맥클린 올트캐피탈 자본시장 총괄 인터뷰
이달 레이어1 메인넷 공개
토큰 공모 진행하지 않아 '눈길'
연내 DEX 등 디앱 잇달아 출시
"기관 파트너십 강화할 것"

"올트(AULT) 블록체인은 금융 시장에 특화된 네트워크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기술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금융을 위해 블록체인을 만들었습니다."
롤랜드 맥클린(Roland McClean) 올트 캐피탈 그룹(Ault Capital Group) 글로벌 자본시장 총괄(사진)은 1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웹3 시장에서 투기와 인프라가 분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맥클린 총괄은 "지금 블록체인의 정체성은 투기적 성향이 강했던 카지노에서 '클리어링 하우스(Clearing House·정산소)'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트는 바로 이같은 전환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이라고 했다.
맥클린 총괄은 이달 17~19일 서울에서 열리는 '크립토 인베스트먼트 쇼(CIS) 2026' 참석을 앞두고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CIS 2026은 국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이 주최하고 한화투자증권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투자자 중심의 웹3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기관투자자 약 200명과 개인투자자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맥클린 총괄은 CIS 2026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이 올트의 부차적인 시장이 아닌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물론 한계와 실패까지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CIS에 참여하는 건 한국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의) 다음 혁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청중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올트 메인넷 출시 예정
올트캐피탈그룹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스케일데이터(Hyperscale Data)의 사모투자 자회사다. 지난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하며 코스모스(ATOM) 기반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올트 개발에 나섰고, 올 2월 테스트넷 단계에 돌입했다. 올트캐피탈그룹은 이달 중 올트 메인넷을 출시할 방침이다. 맥클린 총괄은 "메인넷 출시 직후 최우선 과제는 실제 거래 수요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트캐피탈그룹이 첫 밸리데이터로 참여해 네트워크에 기관급 신뢰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트는 지난 2월 테스트넷 출시 당시 토큰 공모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통상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테스트넷 공개 직후 암호화폐공개(ICO) 등을 통해 토큰 공모를 진행한다. 맥클린 총괄은 "이같은 결정의 경제적 이점은 결국 신뢰에 있다"며 "ICO가 없으면 시장에 물량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는 초기 투자자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 공모가 없으면) 토큰의 가치는 전적으로 네트워크의 효용성과 직결된다"며 "여러 정부가 토큰 발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ICO 미진행시) 규제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내 DEX 출시…'금융 클라우드' 목표
올트는 올 상반기 중 현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도 출시한다. 맥클린 총괄은 "탈중앙화거래소는 이달 중 테스트를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다른 레이어2 디앱(DApp)도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자체 인공지능(AI)인 애스크ROI(askROI)와 기존 서비스의 통합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커스터디(수탁), 컴플라이언스, 국경 간 자본 이동 등 여러 분야에서 기관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장기 비전에 대해선 "'금융 클라우드'가 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맥클린 총괄은 "10년 내 전통금융(TradFi)과 디파이(DeFi)의 구분이 상당 부분 사라지고, 그 자리를 국경 없이 24시간 작동하고 투명한 '프로그래머블 금융'이 대체할 것으로 본다"며 "올트의 비전은 실제 자금, 거래, 컴플라이언스 등을 토대로 프로그래머블 금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네트워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오늘 주요 경제·암호화폐 일정] 美 3월 기존주택 판매 外](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