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번스타인은 비트코인(BTC)이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하며 양자컴퓨팅 리스크를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해당 리스크는 현실적인 위협이지만 즉각적인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라며, 향후 3~5년 내 양자내성 보안 체계 전환 준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 번스타인은 BIP-360, 8% 비활성 물량 취약성, ETF 발행사와 기업 보유자 등 기관 투자자가 업그레이드 합의 형성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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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이 양자컴퓨팅 리스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최고가(12만6198달러) 대비 약 50% 하락하며 양자컴퓨팅 관련 불확실성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해당 리스크가 현실적인 위협이긴 하지만 즉각적인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최근 구글 연구진이 특정 조건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존 블록체인 암호체계를 빠르게 해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관련 논쟁이 재점화됐다. 이론적으로는 비트코인 개인키를 약 9분 만에 해독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다만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3~5년 내 양자내성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술적 대응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최근 제안된 BIP-360은 특정 주소 유형의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으로, 일부 노출된 비트코인 주소에 대해 소프트포크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으로 언급됐다. 다만 이 경우에도 약 8% 수준의 비활성 물량은 여전히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번스타인은 향후 대응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봤다.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나 기업 보유자 등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주체들이 업그레이드 방향에 대한 합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양자내성 전환의 핵심 과제가 기술보다는 사회적 합의에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새로운 보안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지갑과 키를 이전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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