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비탈릭 "결과물 기대된다"…'K-이더리움 어벤저스' 출격
간단 요약
-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더리움(ETH) 생태계 육성, 국내 이더리움 빌더 지원을 목표로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밝혔다.
- 컨소시엄은 올 9월 대규모 컨퍼런스 개최, 자금 투입을 통한 빌더 커뮤니티 확장, 정부·은행 등 기관 대상 전문가 그룹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은 한국 빌더들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더리움(ETH) 생태계 육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꾸렸다. 컨소시엄은 국내 이더리움 빌더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대규모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더리움은 기관 인프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스테이킹, 트레저리 등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며 "(컨소시엄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인프라, 정책 담당자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 전반의 코디네이션(coordination) 레이어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더리움 코리아는 국내 웹3 엑셀러레이터 논스클래식과 이더리움 커뮤니티 '더티커이즈이더(The ticker is ETH)' 주도로 결성된 컨소시엄이다. 포필러스(Four Pillars), 라디우스(Radius), 노드인프라(Nodeinfra), DSRV, 웨이브리지(Wavebridge) 등 10개사로 구성됐다. 강 대표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은 컨소시엄에 추가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의 목표는 컨퍼런스 개최, 기관·정책 네트워킹, 이더리움 빌더 생태계 확장 등 3개다. 우선 이더리움 코리아는 올 9월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더리움 코리아 원' 포럼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조셉 샬롬(Joseph Chalom) 샤프링크 최고경영자(CEO), 히로키 타하라 호들원(HODL1) CEO, 존 박 아비트럼(ARB) 재단 한국 총괄 등이 참석한다.

빌더 생태계 육성을 위해 자금도 투입한다. 강 대표는 "컨소시엄 운영 수익과 멤버십 분담금의 일부는 국내 (이더리움) 빌더 커뮤니티 확장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더리움 코리아 관계자는 "(빌더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설립자의 영상 축사도 공개됐다. 부테린 설립자는 축사를 통해 "(이더리움) 포럼 같은 자리를 마련해 함께 논의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며 "한국 빌더들이 이더리움 네이티브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내놓을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 생태계에 새로 합류할 이들이 내놓을 새로운 아이디어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와 인터넷을 만들어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드리안 리(Adrian Li) 이더리움 재단 아시아 협력 담당도 간담회에 참석해 컨소시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나 은행이 이더리움을 도입하려 할 때 이더리움 코리아 같은 컨소시엄이 전문가 그룹으로 기관의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컨소시엄과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 대표는 "일본, 홍콩 등에 커뮤니티 기반 이더리움 컨소시엄이 있다"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과 연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티커이즈이더 측은 "협업 가능성은 다양하게 열려 있다"며 "컨소시엄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