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봉쇄 현실화 시 2주 내 원유 감산 불가피…저장 여력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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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이란의 원유 저장 시설이 이미 절반 이상 찬 상태로, 수출이 막힐 경우 약 16일 내 원유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출 차단 시 10~15일간 생산을 유지한 뒤 유전별 감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봉쇄 장기화 시 이란의 원유 수출 차질과 홍해 등에서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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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ltStudio/셔터스톡
사진=CeltStudio/셔터스톡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인용한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저장 시설은 이미 절반 이상(약 51%) 찬 상태다. 현재 하루 약 180만 배럴 수준의 수출이 막힐 경우, 약 16일 내 저장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란은 저장 공간이 완전히 소진되기 전 생산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는 이란이 수출이 차단될 경우 약 10~15일간 생산을 유지한 뒤 유전별 감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완전한 공급 차질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은 이미 원유를 초대형 유조선에 적재해 해상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이어갈 여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협 밖에도 상당량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의 하루 생산량 약 360만 배럴 중 절반가량은 내수 소비에 사용된다. 동시에 최근에는 제재 완화 영향으로 원유 판매가 증가하며 전쟁 이전 대비 수익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봉쇄 조치가 이란 경제에 하루 약 4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란이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단순한 공급 차질 문제가 아닌 '지구력 싸움'으로 보고 있다. 봉쇄 장기화 시 이란이 홍해 등 다른 해상 경로에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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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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