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NIGHT) "프라이버시는 선택 아닌 필수…기관 도입 전제 조건"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드나잇 재단은 프라이버시가 금융·의료·AI 기업의 성장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프라이버시 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밝혔다.
  • 미드나잇은 이중 상태 원장, 영지식 증명(ZKP)을 활용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공개하는 합리적 프라이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 영국 모뉴먼트 뱅크를 포함해 구글, 월드페이, 머니블러 등과 협력하며 프라이버시 기반 인프라레이어1 블록체인 생태계를 한국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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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크리스천-림 그로스 디렉터가 1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AI/InfraCon 행사에서 키노트 스피치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가렛 크리스천-림 그로스 디렉터가 1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AI/InfraCon 행사에서 키노트 스피치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AI와 웹3 인프라 적용 사례를 다루는 'AI/InfraCon'이 1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퍼프덱스(Perp DEX),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 등 핵심 주제를 논의하는 BUIDL Week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영상 키노트에 나선 미드나잇 재단의 가렛 크리스천-림 그로스 디렉터는 '왜 개인정보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가'를 주제로 프라이버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렛 디렉터는 현재 데이터 관리 체계를 "무질서한 상태"로 규정하며 "프라이버시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에이전트 확산 환경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할 때 사용자는 데이터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다"며 "AI 에이전트에 제공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정보 등 민감 데이터가 당사자 동의 없이 제3자에 공유될 수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금융·의료·AI 기업의 성장 전제 조건으로 프라이버시 확보를 제시했다.

미드나잇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념으로 '합리적 프라이버시'를 제시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특정 대상에게, 조건부로 공개할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급여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하되 상세 내역은 비공개로 유지하고, 규제 당국이나 채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미드나잇은 '이중 상태 원장' 구조를 도입했다. 비공개 원장과 공개 원장을 분리해 데이터 통제권을 사용자에게 유지시키면서 필요한 정보만 공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영지식 증명(ZKP)을 결합해 민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 미드나잇과 기관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영국 금융감독청(FCA) 규제를 받는 모뉴먼트 뱅크는 미드나잇과 협력해 약 3억3000만달러 규모의 소매 예금 자산을 프라이버시 기반 인프라에서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신뢰 가능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보 보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구글, 월드페이, 머니블러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프라이버시 표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가렛 디렉터는 "미드나잇은 카르다노 파트너 체인이자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라며 "최근 메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해커톤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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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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