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예측시장 진출 검토…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도 출시 임박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찰스슈왑이 금융 이벤트 중심 예측시장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찰스슈왑은 향후 몇 주 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회사는 약 0.75% 수준의 거래 수수료와 입출금 기능, 지원 자산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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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대형 증권사 찰스슈왑이 예측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동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릭 워스터(Rick Wurster) 찰스슈왑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젠가는 예측시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스포츠, 정치, 대중문화 등 일반적인 베팅 영역이 아닌 금융 이벤트 중심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워스터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같은 금융 이벤트에 대한 예측은 대중문화나 스포츠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해당 분야는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 시에도 도박적 요소와는 거리를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슈왑의 고객 자산 규모는 약 11조8000억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대형 금융사의 진입 검토는 예측시장이 기존 변두리 영역에서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는 즉각적인 출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워스터는 "현재 고객 수요 최우선 항목은 아니다"며 "통계적으로도 개인 투자자들은 베팅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전통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예측상품 출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금융 이벤트 기반 계약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나스닥도 특정 이벤트 발생 여부에 베팅하는 옵션 상품을 제안한 상태다.

한편 찰스슈왑은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향후 몇 주 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 수수료는 약 0.75% 수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입출금 기능과 지원 자산 확대 등 기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과 유사한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이는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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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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