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7주…원유 5억배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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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이란 전쟁으로 최근 7주 동안 원유 공급량이 약 5억배럴 감소해 손실이 500억달러를 웃돈다고 보도했다.
  • 글로벌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WTI가 이달 중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원유 공급 부족 현상이 올 여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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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란 전쟁이 이어진 최근 7주 동안 원유 공급량이 약 5억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폴리탄은 해양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 데이터를 인용해 이란 전쟁으로 약 7주만에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5억배럴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원유 공급량 급감으로 인한 손실은 500억달러를 웃돈다.

5억배럴은 글로벌 항공유 수요 10주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 5억배럴은 미국 원유 수요 약 1개월치, 미군 연료 사용량 약 6년치에 맞먹는 규모다.

시장 불안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한지 불과 하루만에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이달 중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은 이날 기준 37%를 기록했다.

당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해도 원유 공급 정상화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크립토폴리탄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중질유 유전 생산량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원유) 공급 부족 현상은 올 여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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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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