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이란 충돌에 주말 상승분 반납…7만4000달러선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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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주말 상승분을 반납하며 7만4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 미국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브랜트유 선물, WTI가 급등하는 등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29를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러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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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주말 상승분을 반납하며 7만4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20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7만447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기준 한때 7만8300달러까지 오르며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19일에는 7만5000~7만6000달러 구간으로 밀렸다.

하락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주요 원유 수송로를 봉쇄할 수 있다고 밝히며 본격화됐다. 이어 20일 미국 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발표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됐고, 비트코인은 한때 7만4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란은 해당 조치를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보복을 예고했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됐던 추가 협상에도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 2주간 유지되던 휴전 역시 이번 주 종료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S&P500 선물은 0.8%, 나스닥100 선물은 0.6%, 다우지수 선물은 약 0.9%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랜트유 선물 가격은 4.5% 이상 상승해 배럴당 95달러를 웃돌았고, 서부 텍사스 원유(WTI) 역시 5% 상승을 보이며 88달러선을 육박해 지정학 리스크를 반영했다.

한편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29를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는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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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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