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7만8000달러 상회…8만달러 저항·단기 차익실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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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실질 시장 평균(True Market Mean)을 회복했지만 8만달러 부근 저항선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단기 보유자 실현 이익이 시간당 약 440만달러로 증가해 과거 주요 고점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 확대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누적 거래량 델타 상승 전환, 숏 포지션 우위와 낮은 변동성 속에 8만달러 부근 저항 구간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과 재조정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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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래스노드
사진=글래스노드

비트코인(BTC)이 주요 평균 가격대를 상회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요 저항 구간과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를 의미하는 '실질 시장 평균(True Market Mean)'이 약 7만81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주요 평균 가격대를 다시 회복했다. 다만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단가(Short-Term Holder Cost Basis)인 약 8만10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이 8만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경우 최근 매수자의 54% 이상이 수익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과거 약세장 반등 구간에서 매도 압력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둔화됐던 임계치로, 현재 사이클에서도 두 번째로 유사한 구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단기 보유자 실현 이익(Short-Term Holder Realized Profit)은 시간당 약 440만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올해 주요 고점에서 나타났던 기준치인 150만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기관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은 최근 7일 이동평균 기준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장기간 유출 이후 기관 자금이 재유입되는 흐름이다.

현물 시장에서도 회복 신호가 포착된다. 누적 거래량 델타(Cumulative Volume Delta)가 상승 전환되며 매수 우위 흐름이 나타났고, 특히 해외 거래소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숏 포지션 우위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무기한 선물 펀딩비(perpetual funding rate)는 지속적으로 음수 구간에 머물러 있어, 향후 현물 수요가 강화될 경우 숏 커버링에 따른 상승 동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시장 변동성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옵션 시장 내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과 실현 변동성(Realized Volatility)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 변동 폭이 축소된 상태다.

글래스노드는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주요 가격대를 회복하며 반등 기반을 마련했지만, 8만달러 부근 저항과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해당 구간 돌파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과 재조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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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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