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러시아 전격 방문…'종전 협상 우군 확보'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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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란이 러시아 방문을 통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 교착 국면에서 외교적 지지 기반 확충에 나섰다고 전했다.
  • 이란과 러시아는 20년 기한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파키스탄, 이집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주변국 및 유럽 국가들과도 공조를 강화하며 정전과 공동 이익 보장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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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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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란이 핵심 우방인 러시아를 방문하며 외교적 지지 기반 확충에 나섰다.

AFP 통신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방러 기간 러시아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전쟁 및 종전 협상을 포함한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러시아 도착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와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양자 대화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과의 대화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곧장 러시아로 향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해 20년 기한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의 위치와 이동에 대한 정보를 이란에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러시아 측에 이란의 협상 목표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이란은 주변국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란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5~26일 사이 이집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 외무장관과 잇따라 통화했으며, 26일에는 오만을 방문해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술탄을 예방했다.

그는 오만과의 공조를 강조하며 "해협을 통제하는 두 국가로서 공동 이익 보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CNN에 따르면 프랑스 측에 정전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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